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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의 효능 생리적 기능 아연(zinc, Zn)은 1900년대 초부터 생명체의 필수 미량원소로 인식되어 왔으며, 결핍증은 1960년대 초 처음으로 인지되었다. 아연은 세포 성장, 생식 기능 성숙, 면역 등 체내의 여러 가지 작용에 필수적인 미량 무기질로서 우리 몸에 약 1.5∼2.5g 함유되어 있으며, 그 중 약 60%는 근육에, 나머지는 골격 등에 분포되어 있다. 아연은 지방세포로 포도당이 유입되는 것을 조절하는 인슐린 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성장 호르몬, 성 호르몬, 갑상선호르몬, 프로락틴 등의 호르몬 활성과도 관련이 있다. 또한 아연은 면역 기능에 관여한다. 아연은 효소의 구성 요소로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핵산의 합성과 분해에 관여한다. 특히 핵산 DNA와 RNA의 합성에 관여하여 세포의 분화, 증식 및.. 2022. 3. 6.
배아 · 배아유 식물의 씨앗 배아(胚芽, 씨눈)는 식물의 씨앗 안에 들어 있는 어린 식물로서 물과 햇빛이 공급되면 싹이 나고 자라게 된다. 그러나 어둡고 건조한 곳에 두면 몇십 년 또는 몇백 년이 지나도 씨앗 안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배아유(胚芽油)란 배아로 만든 기름이다. 밀의 씨눈으로 만든 소맥배아유에는 식물 중에서 가장 많은 천연 비타민 E 복합체가 이상적인 상태로 함유되어 있다. 영국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제빵용 밀가루에서 배아를 제거하지 못하게 법률로 정하였으며, 독일에서는 밀기울까지 제거하지 않고 빻은 밀가루로 빵을 만들고 있다. 이들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경험적으로 옛날부터 알려져 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식으로 먹는 쌀은 벼를 도정하여 정제한 백미이다. 벼는 바깥층에 겉껍질(왕겨)이 있는데.. 2022. 3. 5.
허브 향과 약초 허브(herb)는 푸른 풀을 의미하는 라틴어 '허바(herba)'에 어원을 두고 있으며, 고대 국가에서는 향(香)과 약초(藥草)라는 뜻으로 사용하였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는 허브를 “잎이나 줄기가 식용과 약용으로 쓰이거나 향과 향미로 이용되는 식물”로 정의하고 있다. 즉 허브는 향이 있으면서 인간에게 유용한 식물이다. 고대인들은 허브를 약초로 많이 사용하였다. 중국에서는 기원전 5000년 무렵부터 허브를 사용하였으며, 이집트에서는 기원전 2800년 무렵에, 바빌로니아에서는 기원전 2000년 무렵에 허브를 사용하였다.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만들 때 부패를 막고 초향(焦香)을 유지하기 위해 허브를 사용하였다. 허브의 향을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어 경애와 숭배의 대상으로 삼기도 했다.. 2022. 3. 4.
보리 가장 오랜 작물 보리는 세계 4대 작물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오곡(五穀 : 쌀, 보리, 조, 콩, 기장) 중 하나이며 쌀 다음가는 주식(主食) 곡물이다. 보리를 이용하여 보리밥, 보리죽, 보리수제비, 보리수단, 보리감주, 보리막걸리, 보리차, 보리누룩, 보리고추장 등을 만들 수 있으며, 맥주의 원료 등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보리는 화분과에 속하는 1년생 혹은 2년생 초본(草本)식물로 대맥(大麥)이라고도 한다. 보리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있으나 이원발생설(二元發生說)이 가장 유력하다. 즉 이조야생종 원산은 서부 아시아의 온대지방 특히 홍해로부터 코카서스 및 카스피해에 이르는 지역이고, 육조야생종은 티베트의 타오프, 라사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동부 아시아의 양자강 유역이 원산지라고.. 202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