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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 자연이 준 기적의 물 식초(食醋, vinegar)는 예부터 중요한 조미료로 사용되었다. 제조법에 따라 합성식초와 양조식초로 나눈다. 합성식초(빙초산)은 화학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한때 우리나라 대중음식점 등에서 냉면이나 음식물에 쳐서 먹는 초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합성식초에 포함된 화학 물질이 몸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알려지면서 선진국에서는 빙초산을 독극물로 분류하고 있다. 건강에 관련해 언급되는 식초는 천연 발효된 양조식초를 말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양조식초는 쌀식초, 현미식초, 곡물식초, 맥아식초, 사과식초, 포도식초, 레드와인식초, 감식초, 발사믹식초, 허브식초 등 다양하다. 일본에서는 쌀식초를, 그리고 서양에서는 와인식초와 사과식초를 주로 이용한다. 『천연 식초 건강법』, 『자연이 준 .. 2022. 2. 20.
고등어 서민적인 생선 고등어는 꽁치, 정어리 등과 같은 회유어(回遊魚,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어류)로서 바다의 위층에 주로 살기 때문에 강한 수압을 받지 않는다. 이에 바다 깊이 사는 심해어(深海魚)보다 육질이 연하고 또한 부패하기 쉽다. 고등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등지의 연해에 분포되어 비교적 많이 잡히는 생선으로 줄무늬고등어, 갈고등어, 망치고등어 등이 있다. 고등어는 한자로 고등어(古登魚), 고도어(古刀魚), 청(鯖) 등으로 표기하며, 일본에서는 '사바'라고 부르는데 이는 고등어의 이빨이 작아 협치(俠齒, 일본어 발음 사바)라 부른 데서 연유했다. 현대인들은 고지방, 고열량음식을 많이 섭취하므로 혈관 건강에 피해를 주고 있다. 따라서 이들 음식을 피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또한 혈액을 깨끗.. 2022. 2. 20.
인삼 인삼의 종류 인삼(人蔘)의 생 것을 수삼(水蔘), 말린 것을 백삼(白蔘), 일단 쪄서 말린 것을 홍삼이라 한다. 백삼은 수삼의 껍질을 벗기고 1∼2일간 햇볕에 말린 것이며, 구부러지게 접지 않고 곧게 말린 것을 직삼이라 하며, 굵은 꼬리를 꼬부려 말린 것을 구부러진 정도에 따라 곡삼(曲蔘) 또는 반곡삼(半曲蔘)이라 한다. 수삼의 잔뿌리를 떼어 말린 것을 미삼(尾蔘)이라 한다. 사람의 몸을 닮은 인삼 중에서 아기 모습을 한 '동자삼'과 남녀 생식기를 닮은 '음양삼'을 제일로 친다. 또한 봉황이 날아 가는 모습을 한 '봉황삼', 용이 무지개를 타고 하늘을 나는 모양을 한 '용삼', 거북이의 엎드린 모양새를 띤 '구삼'들도 장수의 묘약으로 여겨지고 있다. 인삼의 성분은 이미 알려진 성분과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2022. 2. 19.
고구마 우주 시대 식량자원 추운 겨울날,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군고구마를 호호 불어가며 한 입 베어먹는 맛이 겨울철 빼놓을 수 없는 별미(別味)다. 요즘 길거리에서 군고구마 장사를 예전만큼 찾아볼 수 없지만 고구마가 들어간 음료, 도넛, 케이크 등이 개발되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고구마의 재배 연대는 기원전 3000년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조선 영조 39년(1763년) 일본 통신사로 갔던 조엄(趙曮, 1719∼1777)이 구황(救荒)작물로 들여와 식용과 전분 · 알코올의 원료 등으로 재배되고 있다. 고구마(sweet potato)는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메꽃과에 속하는 일년생 덩굴초본이다. 잎은 긴 잎자루에 세 갈래로 끝이 뾰족하며 윤택이 나고 줄기는 덩굴이 길게 뻗어 나간다. 고.. 2022. 2. 19.